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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만 3승... 역시 켑카는 '메이저 사냥꾼'

김지한 기자2023.05.22 오전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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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브룩스 켑카.

역시 '메이저 사냥꾼'다웠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메이저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켑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7언더파)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옮기고서 거둔 첫 우승이었다. 켑카는 우승 상금 315만 달러(약 41억8000만원)를 받았다.

켑카는 PGA 투어에서 활약했을 당시, 8승 중 절반인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둬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지난달 마스터스에서도 우승 경쟁 끝에 공동 2위에 올랐던 켑카는 이번 대회에서 끝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LIV 골프 소속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건 켑카가 처음이다. 켑카는 또 PGA 챔피언십에서만 2018년과 2019년, 올해까지 3승을 거둬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다른 메이저 2승은 2017년과 2018년 US오픈에서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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