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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꼭 타이틀 방어 하겠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엄윤정 기자2021.07.28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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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 우승자 유해란 [KLPGA]

2021 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200만원)가 29일(목)부터 나흘간 우리들 골프&리조트(서귀포시,파72)에서 막을 올린다.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은 “이 대회에 좋은 기억이 정말 많아서, 첫 단추만 잘 끼운다면 나흘동안 좋은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삼다수와의 좋은 기억이 많은 만큼 분위기 반전을 노려 우승 플레이를 하겠다”며 대회를 앞둔 각오를 말했다.
생각보다 그린이 어렵고 코스도 넓지 않아 정확도 높은 샷과 쇼트 게임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유해란은 “지난 대회에서 예선 탈락의 아픔을 맛봤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는 일단 예선 통과를 목표로 분위기 반전을 노려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2019년 추천 선수로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유해란(20,SK네트웍스)은 지난 2020시즌 타이트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유해란은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KLPGA 투어 역대 72홀 최소타’ 부문에서 타이 기록을 세우고, 역대 네 번째로 루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까지 기록하는 등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었다.

지난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유해란이 올해마저 우승을 차지하면 ‘동일 대회 연속 우승 기록’ 부문에서 3승을 기록한 故구옥희, 강수연(45), 박세리(44), 그리고 김해림(32,삼천리)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유해란은 “지난 시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을 때에도 ‘루키 타이틀 방어 기록’에 대해서 모르고 플레이했기 때문에 그런 큰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연속 우승 기록보다는 내 플레이에만 신경 쓰면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기록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 믿고 플레이 하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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