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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그골프로 골프를 더 쉽고 재밌게

이시연인턴기자 기자2013.07.22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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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더 쉽고 재밌게 골프를 배우는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스내그골프(Starting New at Golf) 프로그램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테리 안톤이 내한해 국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레슨에 나섰다. 스내그골프는 어린 아이들의 골프 입문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지난 18일 내한해 동북초등학교에서 직접 레슨에 나선 안톤 회장은 "모든 스포츠가 그렇지만 처음 시작이 중요하다. 어린 시절 흥미를 불어넣어주면 노인이 돼서도 골프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로 출신인 안톤 회장은 6년 간의 구상 끝에 지난 1995년 스내그골프를 만들었다. 어린아이를 위한 골프 입문 프로그램으로 구상했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한 초보자 입문 프로그램으로 각광받았다. PGA 아카데미 골프프로그램과 잭 니클라우스 학습리그 프로그램으로 쓰이면서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

스내그골프는 특별 제작된 장비로 공을 더 쉽게 맞히면서 기본기를 익힐 수 있다. 클럽 구성은 샷을 할 때 쓰는 '런처'와 퍼팅용 '롤러' 등 2종류. 테니스공보다 조금 작은 스내그골프 특수 공을 사용한다. 안톤 회장은 "어린 아이들에게 보통 채를 쥐어주고 치라고 하면 흥미를 못 느낄 것"이라고 했다.

티와 타겟을 이용해 운동장이나 축구장 등 편한 장소에서 직접 코스를 만들어 경기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J골프와 스내그골프협회가 방과 후 골프 수업 프로그램으로 전개하고 있다. 안톤 회장은 "한국에 스내그골프가 더 많이 도입되길 희망한다"며 "골프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지금보다 더 많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배출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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