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이 세계랭킹 6위에 올랐다. 올 시즌 유럽여자프로골프에서 첫 승을 신고한 유소연은 미국 무대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골프파일]
유소연이 세계랭킹 6위로 뛰어 올랐다.
유소연은 17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평균 5.61점을 얻어 8위에서 6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미셸 위와 김효주는 한 계단씩 떨어진 각 7위와 8위에 자리했다.
유소연, 미셸 위, 김효주의 순위 변동 외에 톱10의 변화는 없다. 리디아 고가 10.90점으로 7주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고, 박인비가 0.80점차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뒤를 이어 스테이시 루이스, 펑샨샨, 수잔 페테르센이 3~5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카리 웹과 렉시 톰슨은 각 9위와 10위다.
“LPGA 투어 2승을 거두는 게 목표”라고 밝혔던 유소연은 자신감도 한껏 올랐다. 15일에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LET) 미션힐스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절친한 사이이자 ‘돌부처’라고 불리는 박인비를 제치고 역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또 지난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4위에 오르며 미국 무대에서도 본격적으로 정상을 향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편 유소연은 20일부터 열리는 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은 건너뛴다.
서창우 기자 seo.changw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