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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14오버파 친 뒤 기권

이지연 기자2015.08.01 오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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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에 이어 왼쪽 발목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미셸 위. 13번홀까지 14오버파를 친 그는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사진 LPGA 홈페이지]

미셸 위가 절뚝거리며 턴베리를 떠났다.

미셸 위는 1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턴베리 트럼프 턴베리리조트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 2라운드 13번홀을 마친 뒤 기권했다. 31개 홀을 도는 동안 그가 기록한 스코어는 14오버파였다.

미셸 위는 대회를 앞두고 위태로워보였다. 연습 라운드 기간 중 왼쪽 발에 빅 풋을 신고 나타나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상한 신발에 대한 질문을 받은 미셸 위는 "의사가 권해 플레이를 하지 않을 때 보호차원으로 신는 것이다. 새로운 패션"이라는 농담을 했다.

지난 5월 골반 부상에 신음했던 미셸 위는 최근 발목이 좋지 않아 고전했다. 지난 7월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1위를 했을 때도 왼쪽 발목에 테이핑을 칭칭 감고 경기를 했다. US여자오픈 뒤 2주간 쉬면서 치료를 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 발목 보호대를 차고 경기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스윙을 할 수 없었다. 미셸 위는 "치료에 수주에서 길게는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고 했다.

턴베리=이지연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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