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우승 후보 한국,조별리그 2차전에서 1승1패

이지연 기자2018.10.05 오후 7:21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조별리그 첫 경기에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한 유소연(왼쪽)-전인지 조.[사진 제공 UL인터내셔널크라운 조직위원회]

한국이 UL인터내셔널크라운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5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 째 조별리그 2차전. 이른 오전부터 비가 내린 가운데 한국은 호주와 맞대결을 했다.

호주의 에이스는 한국계 선수들인 이민지와 오수현이다. 유소연-전인지 조는 이민지-사라 제인 스미스를 맞아 시종일관 우위를 보인 끝에 2홀 차로 승리했다. 경기 중반 이민지의 샷이 살아나면서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유소연-전인지의 찰떡호흡에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그러나 박성현-김인경 조는 오수현-캐서린 커크 조에 시종일관 밀린 끝에 3홀 차 패배를 당했다.

전날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승을 거둔 한국은 이로써 2차전의 승점 2점을 보태 승점 6점으로 A조 2위가 됐다.

A조 1위는 이날 열린 조별리그 2경기에서 대만을 상대로 모두 승리한 잉글랜드다. 잉글랜드는 승점 7점(3승1무1패)를 기록했다. 호주는 승점 3점(1승1무2패)로 3위, 대만은 4전 전패로 4위다.



A조 2라운박성현(25·KEB하나은행)과 김인경(30·한화큐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국가대항전 2018 UL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달러) 둘째날 오후 3라운드 경기에서 일몰 중단되기 전까지 4홀 차 리드를 잡았다.
드에서 1승1패를 거뒀다.

이후 진행된 잉글랜드와의 3라운드 경기는 전반 경기 도중 일몰 중단됐다.

이로써 한국은 현재 3승1패(승점 6점)로 잉글랜드(3승1무·승점 7)에 이어 A조 2위에 자리했다. 호주는 1승1무2패(승점 3)로 3위, 대만은 4전 전패로 4위다.

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4개국씩 두 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한국, 잉글랜드, 호주, 대만은 A조, 미국, 태국, 일본, 스웨덴은 B조다.

B조에서는 미국이 오전 열린 태국과의 2경기를 내리 승리하면서 승점 6점(3승1패)으로 1위에 나섰다. 스웨덴은 승점 4점(2승2패)로 2위, 태국과 일본이 나란히 승점 3점(1승1무2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인터내셔널크라운은 대회 사흘 째까지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국가가 예선을 통과한다. 각 조 3위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며 이를 포함한 총 5개 팀이 7일 싱글 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정한다.

송도=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