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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5번째 만20세 전 다승 이민지, 세계랭킹 12위

기자2016.04.17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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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는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역대 5번째로 만 20세 전 2승을 올린 선수가 됐다. [롯데 제공]

호주동포 이민지가 세계랭킹 12위로 뛰어 올랐다.

이민지는 17일(한국시간) 하와이 코올리나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5타를 뒤집고 총 16언더파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챙겼다. 통산 2승을 챙긴 이민지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17위에서 12위로 5계단 상승하게 됐다.

1996년 5월27일생인 이민지는 만 20세 전에 LPGA 투어 2승을 올린 역대 5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2014년 프로로 전향했던 이민지는 19세10개월20일 만에 통산 2승을 챙겼다. 이는 마린 헤이그, 산드라 헤이니(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슨(미국)에 이은 5번째 기록이다.

2015년 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수석 합격하며 미국무대에 진출한 이민지는 우승 상금 27만 달러를 추가해 통산 상금도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올 시즌은 41만6439달러를 벌어 들여 상금랭킹 5위에 올랐다. 이민지는 롯데 챔피언십 출전 2번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이민지는 올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포함해 톱10 2번을 기록하고 있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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