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박성현, 유소연 톱10, 무결점 플레이 팻럼 선두

이지연 기자2018.08.04 오전 6:50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6언더파 7위, 7언더파 6위에 오른 유소연(왼쪽)과 박성현.[LPGA]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 2라운드.

세계랭킹 3위 박성현은 버디 6개를 잡고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범하며 2언더파를 기록, 중간 합계 7언더파 단독 6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3위에 오른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도 출발이 좋았다. 7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았다.

그러나 경기 중반 흔들렸다. 9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한 뒤 10번 홀(파4) 더블보기, 11번 홀(파5) 보기로 3홀에서 4타를 잃었다.

4언더파까지 내려앉았던 박성현은 15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 분위기를 다시 바꿨다. 특히 어려운 후반 4개 홀에서 3타를 줄인 것은 남은 2라운드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박성현은 우승 경쟁에 뛰어든 톱 10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세계랭킹 4위 유소연도 2라운드에서 순항했다. 유소연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기록, 중간 합계 6언더파 7위에 올랐다. 브리티시여자오픈은 유소연이 가장 우승하고 싶어하는 메이저 대회다.

단독 선두는 태국의 포나농 팻럼이 나섰다. 팻럼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낸데 이어 2라운드에도 보기 없디 버디를 5개 잡았다. 이틀 연속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팻럼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호주 동포인 이민지를 비롯해 조지아 헐(잉글랜드), 히가 마미코(일본) 등이 9언더파 공동 2위다.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는 5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비롯해 김효주, 제시카 코다, 지난해 우승자 김인경, 이미향 등이 3언더파 공동 15위다.

그러나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이틀 합계 6오버파를 기록해 컷 통과 기준인 1오버파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으로 컷 탈락했다. 지은희와 최혜진은 2오버파, 고진영과 최운정은 3오버파로 짐을 쌌다.

JTBC골프에서 대회 3라운드를 4일 오후 7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