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부터 PXG 모자를 쓰게 된 리디아 고.[PXG 제공]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PXG((Parsons Xtreme Golf)와 계약을 공식화했다.
PXG 한국 총판 ㈜카네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14승을 거둔 리디아 고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4년 프로로 전향한 뒤 줄곧 캘러웨이 클럽을 사용했던 리디아 고는 지난 해를 끝으로 캘러웨이와 계약이 끝났다. 리디아 고와 PXG의 계약은 이미 지난 11월 언론을 통해 보도됐었다.
리디아 고는 새로운 계약에 따라 올 시즌부터 PXG 클럽을 쓴다. 드라이버를 비롯해 아이언, 웨지, 퍼터까지 풀 라인을 사용할 계획이다.
리디아 고는 "세계 1위를 지키기 위해 가능한 한 골프를 일관되게 치는 것에 집중하려고 했다. 그 첫 시도가 클럽을 PXG로 바꾸는 것이었다"며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PXG는 2014년 밥 파슨스가 설립한 클럽 브랜드다. 지난 해까지 재미교포인 앨리슨 리와 제임스 한 등을 후원해왔다. 올해는 리디아 고와 함께 브리타니 랭, 크리스티나 김 등을 새로 후원하기로 했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