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은 우승 없이도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했다. [롯데 제공]
박성현(하나금융그룹)이 9주 만에 세계랭킹 톱10에 복귀했다.
박성현은 1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29점으로 지난 주 12위에서 두 계단 오른 10위에 올랐다. 슈퍼루키 박성현은 이날 끝난 LPGA투어 텍사스 슛아웃에서 4위를 차지해 랭킹 포인트를 끌어 올렸다. 올 시즌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위가 최고 성적인 박성현은 이후 4위를 2번이나 차지했다. 박성현은 LPGA투어 우승 없이도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텍사스 슛아웃 최종일 9타를 잃으며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박인비도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소연이 2위로 랭킹이 가장 높다. 평균 8.61점까지 끌어올린 유소연은 9.10점의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0.49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번 대회에서 안구 감염으로 기권을 선언했던 리디아 고는 80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성현의 톱10 진입으로 세계랭킹 톱10 안에 다시 한국 선수 6명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전인지가 4위, 양희영이 8위, 장하나가 9위로 톱10에 포진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노무라 하루(일본)는 세계랭킹 24위에서 17위로 7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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