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은 US여자오픈 한국 예선에서 10언더파를 기록하며 1위로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한골프협회 제공]
여자골프 국가대표 에이스 최혜진(학산여고3)이 2년 연속 US여자오픈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혜진은 지난 12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에서 최종 10언더파를 기록해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틀 연속 5언더파를 몰아친 최혜진은 한승지와 배나랑이를 7타 차로 여유롭게 따돌렸다. 이 대회에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총 21명이 출전해 1장의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최혜진은 지역 예선 우승자와 아마추어 베스트에게 수여되는 상을 받고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괴물’로 불리는 최혜진은 현재 월드아마추어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아직 프로 대회 우승 경험은 없지만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도 4오버파 공동 38위에 오르며 아마추어 베스트 성적표를 받았다.
최혜진은 올해 LPGA투어 ISPS한다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해 공동 7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US여자오픈 본선은 7월13일부터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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