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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고진영 개인 최고 랭킹 16위, '준우승' 최혜진 톱10 진입

기자2018.02.20 오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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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에서 정상에 오른 고진영이 세계랭킹 16위에 올랐다. [LPGA 인스타그램]

고진영이 세계랭킹 16위로 뛰어올랐다.

고진영은 19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3.78포인트를 얻어 4계단 뛰어오른 16위에 자리했다. 지난 2015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준우승 이후 17위에 올랐던 고진영은 본인의 최고 랭킹을 경신하게 됐다.

고진영은 18일 끝난 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LPGA 역사상 두 번째로 데뷔전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 대열에 합류한 고진영은 첫 경기부터 LPGA투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은 톱10에 진입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자리를 맞바꿨다. 지난해 8월 프로로 전향한 최혜진은 프로 데뷔 6개월 만에 세계 톱10에 우뚝서게 됐다. 리디아 고는 236주 만에 톱10에서 물러났다.

지난주 대회에 나서지 않은 김인경이 한 계단 오른 7위에 랭크됐다.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김인경에 밀려 8위다. 톱6는 변화가 없다. 펑샨샨(중국)이 여전히 1위를 기록 중이고, 박성현이 2위, 유소연이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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