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는 3주가량 몸 회복에 전념한 뒤 텍사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노린다.
전인지와 박성현이 휴식을 취한 뒤 텍사스 클래식에서 우승 정조준에 나선다.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이 나흘간 열린다. 약 3주간 몸을 회복에 전념한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3승을 노린다. 세계랭킹 1~4위인 박인비, 펑샨샨(중국), 렉시 톰슨(미국), 유소연은 이번 대회를 건너뛰었다. 세계랭킹 5위 박성현이 출전자 중 가장 순위가 높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지난 4월13일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두고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기권했다. 이후 3주가량 몸 회복에 전념하며 경기에 불참했다. 전인지는 2016년 LPGA에 데뷔했다. 그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휴젤-JTBC LA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아디티 아쇼크(인도)와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에 나선다.
박성현도 이번 대회에서 최근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휴젤-JTBC LA 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 컷 탈락을 당했다. 이후 메디힐 챔피언십을 건너뛰고 한 주 휴식을 취한 뒤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베테랑 줄리 잉스터(미국), 제인 박(미국)과 함께 3일 밤 9시44분에 출발한다.
직전 대회인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1년 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개막전 우승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와 3일 오후 9시44분에 티오프를 한다.
JTBC골프는 이 대회 1라운드를 3일 밤 11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정두용 기자 jung.duy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