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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장타왕 4번이나 했던 브리타니 린시컴,PGA투어 출전

기자2018.07.17 오후 4:46

LPGA투어 최장타 중 한명으로 꼽히는 브리타니 린시컴. 여자 선수가 PGA투어에서 성대결을 하는 것은 2008년 미셸 위 이후 10년 만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최장타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남자 투어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에서 성 대결에 나선다.

린시컴은 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나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7328야드)에서 개막하는 PGA투어 바바홀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디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려 디오픈 출전권을 받지 못한 선수들이 나서는 대회다.

린시컴은 LPGA투어 8승을 거둔 미국을 대표하는 선수이며, LPGA투어 선수 중 최장타자에 속한다. 2005년(270야드)을 비롯해 2011년(277.3야드), 2012년(276야드)과 2014년(271.46야드) 등 네 차례나 장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평균 269.52야드로 10위에 올라 있다.

여성 골퍼가 PGA투어에 나서는 것은 2008년 미셸 위(미국) 이후 10년 만이다. 미셸 위는 2008년 PGA투어 라노 타호오픈에 출전했었다.

역사 상으로는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미셸 위 등에 이어 여섯 번째다. 이 중 자하리아스는 1938년 LA오픈을 비롯해 총 네 차례 성 대결에 나서 1945년 LA오픈과 투산오픈, 피닉스오픈에서 여성 골퍼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

소렌스탐은 2003년 콜로니얼 클래식, 웨일리는 그레이터 하트포드 오픈에 출전했지만 컷 탈락했다.

미셸 위는 2004년 소니오픈을 시작으로 2008년 레노 타호 오픈까지 총 8번 PGA투어에 출전했지만 한번도 컷 통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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