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만의 복귀전에서 3언더파를 친 박인비.
박인비가 3주만의 복귀전에서 첫 날 3언더파를 쳤다.
박인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만 범하며 3언더파를 쳤다.
10언더파 단독 선두에 오른 마리나 알렉스(미국)에 7타 뒤진 공동 27위다. 이 대회는 박인비의 3주만의 복귀전이다. 박인비는 첫 날 티샷을 두 차례만 놓쳤다. 그러나 아이언 적중율이 72%(13/18)로 다소 떨어진데다 퍼트 수도 28개로 다소 좋지 않았다. 박인비는 경기를 마친 뒤 "아직 실전 감각이 덜 올라 온 것 같다"고 경기 결과를 불만족스러워 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통산 2승을 거두고 있는 이미향이 5언더파 공동 8위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서 4차례나 '톱 5'에 들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양희영은 2언더파 공동 46위다. 이미림과 최운정도 양희영과 같은 타수다. 유소연과 전인지는 1언더파 공동 66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에 고국 캐나다에서 열린 CP여자오픈에서 캐나다 출신으로 45년만에 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보기 없이 8개의 버디를 쓸어담아 8언더파 공동 2위다. 헨더슨은 2015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LPGA투어에 데뷔했고, 2016년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호주 동포 이민지도 헨더슨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호주 동포 오수현도 6언더파 공동 5위로 좋은 출발을 했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