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야 쭈타누깐(오른쪽)이 리더스코스매틱 김진구 대표이사로부터 트로피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LPGA]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리더스 톱10 (LEADERS Top 10 competition)’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1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리더스 톱10’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상이다. 시즌 첫 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부터 지난 주 블루베이 LPGA까지 가장 많은 톱10에 입상한 선수에게 수여됐다.
에리야 쭈타누깐은 총 27개의 대회에 참가해 3승과 세 차례의 준우승을 포함해 톱 10 16번을 차지했다. 고진영과 이민지가 톱 10에 13회 들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쭈타누깐, 고진영, 이민지는 각각 일년치의 리더스 제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시상식은 15일 열렸다.
쭈타누깐은 “올해 성적과 현재 내 플레이에 굉장히 만족스럽고, 올해 처음으로 수여되는 이 트로피에 내 이름이 처음으로 새겨진다는 게 굉장히 기쁘다”며 “올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했고 결과가 좋았다. 단지 이 상을 받아서가 아니라 이번 시즌이 내겐 도전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더욱 즐거웠고, 아직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많은 우승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올해는 비록 우승이 없었을 지라도 많은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