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 이 우승을 시작으로 박인비는 18승을 거두며 최고의 2010년대를 보냈다.
박인비가 미국 골프채널이 선정한 최근 10년간 최고의 골프 선수로 꼽혔다.
골프채널은 29일(한국시간) 최근 10년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의 선수를 꼽는 기사에서 박인비를 제일 처음으로 올렸다.
골프채널은 "박인비는 2010년 이후 LPGA 투어 19승 중 18승을 거뒀다. 그 중에는 메이저 6승이 포함됐다"면서 " LPGA 투어나 PGA 투어에서 박인비만큼 최근 10년간 메이저 우승이 많은 선수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골프채널은 이와 함께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도 비중있게 평가했다.
박인비의 뒤를 이어 PGA 투어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브룩스 켑카(미국), 타이거 우즈(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필 미켈슨(미국), 버바 왓슨(미국), 마틴 카이머(독일) 등이 10년간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에서는 박인비를 비롯해 청야니(대만),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3명만이 10년간 최고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