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JLPGA단독으로 열린 토토재팬클래식에서 우승한 후루에 아야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2년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단독으로 개최되던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정규 대회로 3년만에 복귀한다.
LPGA투어와 JLPGA는 4일 한국에서 BMW레이디스챔피언십을 마친 2주 뒤인 오는 11월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일본 시가현 세타골프코스에서 올 시즌 첫번째 미국 투어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는 LPGA투어 선수들과 J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의 대결 및 세계 정상급 여자 선수들의 경쟁이 일본에서 전개될 예정이다. 이 대회에서 안선주 등의 한국 선수가 우승한 바 있다.
이 대회는 총 78명이 출전하는 제한된 필드로 치러진다. LPGA투어에서는 지난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을 마친 뒤 포인트에서 상위 43명에게 대회 출전권이 주어졌다. 이에 따라 한국 선수로는 루키 최혜진, 안나린을 비롯해 전인지, 김효주, 고진영, 김아림, 지은희, 김세영, 최운정 등 십여명이 출전한다. 일본에서는 하타오카 나사, 시부노 히나코, 아야카 후루에, 유카 사소까지 4명이 출전한다.
JLPGA투어에서는 오는 16일 마치는 후지쯔레이디스 결과 메르세데스 랭킹 상위 35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얻게 된다. 이에 따라 신지애, 이민영, 배선우 등이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은 후루에 아야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