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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송, 다음 주 일본 2번째 메이저 대회 출격

고형승 기자2024.08.28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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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인 소니 일본 여자 프로 골프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이효송[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하나금융그룹]

이효송이 9월 5일부터 나흘간 일본 오키나와현의 가네히데 키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소니 일본 여자 프로 골프 선수권대회(총상금 2억 엔)에 출전한다.

이효송은 올해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만 15세 176일의 나이로 최연소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JLPGA 이사회에서 7월 23일 자로 이효송의 입회 신청을 승인했고 이후 일본 무대에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프로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바로 비자 신청을 했고 이번에 1년짜리 체류 비자가 나오면서 다음 주부터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지난주 국내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이효송은 일본 대회 출전을 앞두고 샷 점검과 컨디션 조절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집은 마산이지만 이시우 코치가 있는 수원 골프연습장 근처에 할아버지(이승배 씨)와 머물며 훈련하고 있다.


이효송은 “국내 데뷔전에서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예방주사를 맞은 것으로 생각하고 일본 대회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일본 투어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효송은 9월 말 자신의 후원사인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국내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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