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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도전 유소연 "러프 길어졌고 그린 딱딱해져"

김두용 기자2018.03.28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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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시즌 첫 메이저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LPGA 제공]


“러프가 좀 더 길어졌고, 그린은 딱딱해진 것 같다.”

대회 2연패를 겨냥하고 있는 유소연이 ANA 인스퍼레이션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내린 평가다. 유소연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렉시 톰슨(미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행복한 기억이 가득한 곳에서 유소연은 대회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승을 위한 관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유소연은 “메이저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러프가 좀 더 길어진 것 같고 그린이 딱딱하고 빠른 느낌을 받았다”라며 “지금 상태라면 대회가 시작되면 러프가 좀 더 길고 그린이 딱딱해 질 것 같다. 이런 점도 신경을 쓰겠지만 어쨌든 모든 점이 완벽하게 갖춰져야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올해 초반에 성적이 주춤하지만 카메론 매코믹 코치와 함께 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마음이 든든하다. 유소연은 “지금까지 5경기를 치렀는데 사실 모두 만족스러운 경기가 아니었다. 그래도 어떤 것을 보완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라며 “이번 주는 특별히 코치와 함께 있기 때문에 스윙이라든지 쇼트 게임, 전체적인 게임을 보완하고 있다. 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완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소연은 올해 톱10 1회에 머물고 있다.

목표는 대회 2연패다. 우승을 하면 다시 한 번 '포피 폰드'에 뛰어 들며 ‘호수의 여인’이 될 수 있다. 그는 연못 입수 세리머니에 관한 질문에 “그렇게 점프하는 데 있어서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진 않기 때문에 (지난해에 비해)딱히 엄청나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며 “다만 좀 더 안정적으로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2017년에는 정신도 없었고 처음이어서 횡설수설 했었지만 다시 한 번 들어가게 된다면 좀 더 안정된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족, 에이전트, 캐디 등 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함께 뛰어들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유소연은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자의 전통에 따라 엄마, 언니, 캐디, 에이전트와 함께 포피 폰드를 향해 점프했다. 유소연은 30일 대회 1라운드에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동반 라운드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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