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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LPGA투어 Q스쿨 셋째날 4타 줄여 16위

남화영 기자2024.12.08 오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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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사진=LPGA]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 셋째날 4타를 줄여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두 라운드를 남긴 가운데 내년 시즌 출전권이 주어지는 25위 안에 드는 한국 선수는 주수빈, 신비, 박금강까지 4명이다.

세계 여자 골프랭킹 30위 윤이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 모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 트레일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의 폴스 코스(파71 6526야드)에서 경기해 버디 5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4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

전날 5타를 잃고 공동 30위로 10번 홀에서 출발한 윤이나는 11, 12번 홀 연속 버디로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후반 들어 1번 홀에서 첫 버디를 적어냈다. 하지만 4, 5번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해 순위를 14계단 올렸다. 같은 코스에서 이틀간 치렀는데 공교롭게 전날 보기한 홀에서는 버디로, 버디 홀에서는 보기를 적어냈다.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데뷔한 윤이나는 올해 투어에 복귀해 25개 대회에 출전했고 지난 8월 삼다수마스터스에서 통산 2승을 올렸다.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의 3관왕에 오르면서 더 큰 세계 무대 도전에 나서고 있다.

3라운드도 선두인 유리우 [사진=LPGA]

7타차 선두로 출발한 유리우(중국)는 폴스 코스에서 경기해 이븐파를 쳐서 4타차 선두(14언더파 200타)를 3일 연속 지켰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왕 출신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4타를 줄여 이날만 6언더파를 친 기기 스톨(미국), 3타를 줄인 폴린 루신 부샤드(프랑스)와 공동 2위(10언더파)로 올라섰다.

공동 2위로 출발한 마논드 로이(벨기에), 치사토 이와이(일본) 역시 3타씩을 줄여 공동 2위가 모두 5명이다. 조건부로 올해 LPGA 투어를 출전했던 주수빈이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65타를 쳐서 한국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공동 7위(7언더파)로 올라섰다.

박금강이 합격선으로 올라섰다 [사진=LPGA]

지난 10월말 Q스쿨 2차전을 5위로 마쳤던 신비는 1언더파를 쳐서 2타를 줄인 박금강 등과 공동 20위로 합격권으로 올라섰다. KLPGA투어 출신으로 2차전을 통과했던 이세희는 1언더파를 쳐서 역시 한 타를 줄인 강민지 등과 공동 29위(1언더파)로 마쳤다.

올해 1부 투어에서 활동했던 맏언니 이정은5는 2타를 줄여 공동 56위(2오버파)로 12계단 올랐고, 강혜지는 이틀 연속 부진해 81위(6오버파)다.

총 99명의 선수가 출전한 최종전은 크로싱스(파72 6502야드)와 이웃한 폴스 코스를 번갈아 5라운드를 펼쳐 상위 25명이 내년 출전권을 받는다. 지난해 6라운드에 상위 20명의 출전권 규정에서 많이 완화된 것이다. 한국 선수는 미국, 중국 다음으로 많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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