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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립스키, 프로코어 2위… 배상문 53위

남화영 기자2024.09.14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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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로 내려간 립스키

한국계 골프 선수 데이비드 립스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시리즈 신설 대회 프로코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둘째날 패튼 키자이어(미국)에 한 타차 2위로 내려갔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배상문이 유일하게 컷을 통과해 53위다.

립스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실버라도 리조트 리조트&스파 노스 코스(파72 7123야드)에서 마친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8개 보기 3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해 이틀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후반 10번 홀에서 출발한 립스키는 11, 12번 홀 연속 버디에 15번 홀 보기 이후 16번 홀에서 샷 이글을 기록했고 이어진 17, 18번 홀 연속 버디로 마치면서 2위와의 격차를 더 많이 벌렸다. 하지만 후반 1, 2번 홀 연속 보기를 적어냈고, 5번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았으나 파4 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해서 선두를 놓쳤다.

부친이 이스라엘인에 모친이 한국인인 올해 36세의 립스키는 아시안투어 유럽 DP월드 투어 등을 전전한 이른바 떠돌이 골퍼 저니맨이다. 페덱스컵 가을시리즈 포인트는 163위에 세계 랭킹 277위여서 이번 대회의 상위 성적이 절실하다. 한다팔도캄보디안클래식 2012년 첫승에 이어 2014년 오메가유러피언마스터스, 2018년 알프레드던힐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배상문은 53위로 컷 통과했다.

페덱스포인트 132위로 출발한 패튼 키자이어는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65타를 쳐서 한 타차 선두(13언더파)로 올라섰다. 패트릭 피시번이 7타를 줄여 3위(11언더파), 베테랑 매트 쿠차(미국)는 8타를 줄여 J.J.스펀과 공동 4위(10언더파)로 뛰어올랐고, 사히티 티갈라(이상 미국)는 6타를 줄여 6위(9언더파)를 기록했다.

144명의 선수들 중에는 올해 투어에서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50위 이내 더해 다음주 프레지던츠컵 출전자인 윈덤 클라크, 사히티 티갈라, 맥스 호마(이상 미국) 중에서 티갈라만 컷을 통과했다. 경기력 유지를 위해 출전한 두 선수는 오히려 컨디션 조절 실패에 경기력에 대한 실망감만 얻었다.

재미교포 찬 김은 6타를 줄여 프레지던츠컵 연합국 대표로 3타를 줄인 호주 교포 이민우, 5언더파를 친 매킨지 휴즈(캐나다) 등과 공동 10위로 올라섰다. 재미교포 저스틴 서는 2타를 줄여 공동 30위(5언더파), 더그 김은 3타를 줄여 공동 42위(4언더파)다.

배상문은 마지막 9번 홀 버디를 추가하면서 버디 3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53위(3언더파)로 컷을 통과했다. 이틀 합계 3언더파를 친 65명이 컷을 통과한 가운데 김성현과 이경훈은 타수를 잃으면서 컷 탈락했다.

내년 출전권을 결정할 대회 무빙데이 경기는 JTBC골프&스포츠 채널에서 15일 아침 7시1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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