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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GA 투어 가을시즌 돌입... 첫 대회 프로코어 챔피언십 13일 개막

김현서 기자2024.09.12 오후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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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오는 13일부터 내년 시즌 출전자를 가리는 가을시즌에 돌입한다.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는 신설 대회 프로코어 챔피언십이다. 총상금 600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실버라도 리조트 리조트&스파 노스 코스(파72 7123야드)에서 개최된다. 지난해까지 포티넷 챔피언십으로 개최됐으나 같은 코스에서 후원사만 달라졌다.

가을시즌 대회에서 선수들은 내년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페덱스컵 포인트 101위 이경훈과 113위 김성현이 출전한다. 배상문은 월요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권을 따내 출전에 성공했다.

새 후원사인 프로코어 테크놀로지스는 2002년 캘리포니아에서 창업한 소프트웨어 이동 설치와 관련한 글로벌 업체다. 이 대회는 2007년 샌 마틴의 코르드발 골프장에서 시작해 11년 전인 2014년에 현재 코스로 이전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PGA투어는 11월까지 가을시즌을 이어간다. 다음 달 4일부터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이 미시시피주 잭슨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에서 열린다. 10월 11일부터는 신설된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이 블랙 데저트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18일부터는 한국 선수가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이 열리며, 24일부터는 일본 치바에서 조조 챔피언십이 개막한다. 11월로 넘어가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이 차례로 개막하고, 마지막 대회 RSM클래식으로 가을 시즌을 마무리한다.

8개의 가을 시즌 대회 우승자는 다른 대회처럼 챔피언에게 2년간 PGA투어 출전권을 얻고, 개막전 더 센트리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비롯한 메이저 대회 출전 자격도 부여된다. 페덱스컵 포인트 또한 500점을 부여받아 랭킹 경쟁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다.

가을시즌을 통해 페덱스컵 51~60위에 들면 내년 시즌 초반 두 개의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또한, 125위 이내 선수들은 내년 시그니처 대회와 메이저를 제외한 출전권을 받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순위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페덱스컵 포인트 51위 김주형과 101위 이경훈, 113위 김성현, 176위 노승열 215위 강성훈, 234위 배상문이 추후 가을시즌 대회 출전을 검토 중이다.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생존 경쟁이 펼쳐지는 가을시즌 첫 대회 프로코어 챔피언십은 JTBC 골프&스포츠 채널에서 13일(금) 오전 7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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