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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모두가 스폰서' 군산CC오픈, 상금 1천만원 또 늘었다

군산=김현서 기자2024.07.13 오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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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CC 토너먼트 코스 1번홀에 세워진 대회 총상금을 알리는 보드. [사진 KPGA]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총상금이 늘어나는 대회가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군산CC오픈 이야기다.

KPGA는 13일 "군산CC오픈의 총상금이 12일 2라운드 종료 기준 총 8억 8201만 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날 집계된 상금 8억 7140만 7000원 대비 1061만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이 대회 기본 총상금은 7억원이고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원이다. 하지만 군산CC가 프로암 판매,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판매 수입 등을 모두 대회 총상금에 추가하기로 하면서 최종 상금은 대회 최종일에 결정된다.

매일 총상금이 오르는 시스템 덕분에 선수들 사이에서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어디까지 올라갈까"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갤러리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번 대회 수천 명의 스폰서 중 한 명이 된 박서희 씨는 "대회 수익금이 모두 선수들에게 돌아가니까 너무 좋은 제도인 것 같다"면서 "김민규 선수를 응원하러 왔는데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3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장유빈이 16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백준이 14언더파 단독 2위, 강경남이 12언더파 단독 3위다. 특히 강경남은 2번 홀에서 앨버트로스를 적어내며 단숨에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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