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후 연습하는 성유진 [사진=한화 큐셀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출전을 꿈꾸는 이소미, 성유진 등 한국 선수 4명이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 첫날 상위권으로 마쳤다.
이소미가 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 모빌의 로버트트렌트존스 앳 매그놀리아그로브 크로싱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반 5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은 이소민는 9번과 11번 홀에서 버디-보기를 교환했으나 파3 17번 홀에서는 다시 한 타를 줄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지난해 2승을 포함해 통산 5승을 올린 이소미는 지난 2021년 LPGA투어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에서 5위를 하는 등 미국 투어 경험도 있다.
슈치아청(대만)은 폴스코스(파71)에서 경기해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무껑 6언더파 66타를 쳐서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지기 스톨(미국)도 크로싱 코스에서 경기해 5언더파 67타를 쳐서 파71 세팅인 폴스 코스에서 경기해 5언더파 66타를 친 사바나 그레월(캐나다)와 동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소미 외에도 US여자오픈에서 활약한 미나 하리가에(미국) 등이 4타를 줄여 9명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Q시리즈 2차 스테이지에서 상위권으로 합격한 성유진은 폴스코스에서 경기해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13위다.
KLPGA에서 올 시즌 4승을 올린 다승왕 임진희와 올해 LPGA투어에서 부진했던 장효준이 3타씩 줄여 공동 13위다.
미국 투어 경험이 많은 강혜지는 1언더파를 쳐서 2차 스테이지를 통과한 신비 등과 공동 38위로 마쳤다. 크로싱코스에서 경기한 윤민아는 이븐파를 쳐서 공동 52위이고 이정은5는 1오버파를 쳐서 홍정민 등과 공동 66위, 주수빈은 3타를 잃고 공동 94위다.
올해 Q 시리즈는 예전보다 2라운드가 줄었으나 6일 동안 108홀을 도는 레이스가 이어진다. 4라운드를 마친 뒤 하위 선수를 빼고 남은 2라운드를 경기하며 20위까지는 내년 LPGA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21위부터 45위까지 조건부 시드와 2부 리그 엡손투어 출전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