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첫날 티오프를 앞두고 있는 국가상비군 조우영[사진 고형승]
22일(목) 충남 천안에 있는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6야드)에서 열리는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총상금 14억 원) 첫날 국가상비군 조우영이 대회 출전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조우영은 올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된 선수다. 그는 임성재, 김시우, 아마추어 장유빈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로 나선다.
조우영은 대회 첫날 1번 홀(12시 14분)에서 최승빈, 백석현과 같은 조로 플레이한다.
연습 그린에서 퍼트 연습을 하던 조우영은 “잠을 무척 잘 잤다”면서 “오랜만에 대회에 참가해 기대된다”고 입을 열었다.
조우영은 “우정힐스는 (살짝 내린 비로 인해) 그린이 잘 받아준다고 해서 스코어가 잘 나오는 코스가 아니다. 티 샷과 두 번째 샷을 잘 보내는 게 관건이기 때문에 비는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이븐파를 목표로 플레이하겠다”면서 “1~2라운드는 컨디션을 살피면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다가 3~4라운드에 공격적으로 가려고 한다”고 목표와 전략을 밝혔다.
2001년생인 조우영은 지난 4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에서 프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한 차세대 슈퍼스타다.
실력은 물론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앳되지만 잘생긴 외모로 벌써 여성 골프 팬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는 선수다.
내셔널타이틀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다크호스 중 한 명이다.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1라운드 경기는 현재 JTBC골프를 통해 라이브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