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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결혼 9년 만에 엄마 됐다… 셰브론 출전 중인 동료들 ‘축하’ 물결

김현서 기자2023.04.23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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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협과 박인비. [사진 박인비 인스타그램]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결혼 9년 만에 엄마가 됐다.

박인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한 딸을 출산했습니다. 저도 아이도 건강합니다(웃음). 정말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고 또 축하해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한 분 한 분 다 연락드려 인사드리지 못한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라며 기쁜 소식을 알렸다.


아이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43분에 3.75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박인비는 “둘이 병원에 도착해 24시간 만에 세 명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지내겠습니다”라며 엄마가 된 소감을 밝혔다.

골프 여제의 출산 소식에 동료 골프 선수들과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현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전인지는 “언니 고생 많으셨어요. 언니도 아기도 건강하다니 기뻐요”라며 제일 먼저 댓글을 남겼고 최혜진, 최운정, 대니엘 강 등도 하트 이모티콘으로 축하 행렬에 동참했다. 88년생 동갑내기 김하늘, 이정은5은 “너무너무너무 고생했어”, “엄마는 위대하다. 축하해 끼비맘”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들 역시 “너무 축하해요”, “몸조리 잘하세요” 등 박인비를 향한 진심이 가득 담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인비는 200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해 투어 통산 21승(메이저 7승)을 거뒀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여자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 대회서 우승)을 달성한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 선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여자 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며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금메달을 합친 ‘골든슬램’의 역사를 쓰기도 했다.

박인비는 2014년 자신의 스윙 코치 남기협 코치(42)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12월 첫 임신 소식을 알리고는 이후 국내에 머물며 휴식을 취했다. 남기협 코치는 현재 JTBC골프 방송 프로그램 ‘레슨 스튜디오’에서 특급 레스너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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