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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쏟아지는 골프 클럽 신제품, 새로운 트렌드는?

김지한 기자2023.01.12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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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의 스텔스2 드라이버 패밀리. [사진 테일러메이드]

2023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각 골프 브랜드들이 기다렸다는듯이 신제품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시도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말 그대로 '신기술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빛섬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카본우드 2023 런칭쇼엔 박성현, 유해란, 다니엘 헤니 등 브랜드 소속 선수, 홍보대사가 대거 참여해 새롭게 선보인 클럽 모델을 알렸다. 이번에 테일러메이드가 선보인 스텔스2 라인업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카본 페이스 드라이버 스텔스를 업그레이드시켜 비거리와 관용성을 더욱 높였다. ICT(Inverted Cone Technology)라는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는데, 중앙을 두껍게, 가장자리로 갈수록 얇아지는 디자인이다. 이를 통해 빗맞아도 볼 스피드를 유지하면서 관용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카본 사용량을 이전 모델에 비해 더 늘리고, 최적의 무게 중심을 배치해 기존 모델보다 관성모멘트(MOI)가 높아진 것도 특징적이다.


스릭슨 ZX 마크 2. [사진 던롭스포츠코리아]

앞서 10일엔 던롭이 스릭슨 ZX 마크 2(Mk II) 드라이버를 내놨다. 리바운드 프레임, 스타 프레임 기술이 적용돼 볼 스피드를 끌어올리고, 임팩트 시 충격을 분산시켜 흔들림 없이 정조준할 수 있도록 안정감을 줬다. 브룩스 켑카, 마쓰야마 히데키, 셰인 로리 등 프로들의 피드백을 받아 개발된 것도 눈길을 끈다. 그밖에도 캘러웨이골프가 10일 슈퍼 프리미엄 골프클럽 그레이트 빅버사 시리즈를 출시했다. 비거리 증가를 위해 초경량으로 설계됐고, AI(인공지능)가 디자인한 플래시 페이스가 결합돼 이상적인 런치 앵글과 스핀량을 발생시켜 높은 관용성을 제공하는 게 눈길을 끌었다.

요넥스는 11일 여성용 신제품 뉴 이존 엘리트 4.0(NEW EZONE ELITE 4.0) 클럽을 출시했다. 옥타포스 네오 구조를 적용해 골프 클럽의 저중심화를 실현했다. 요넥스는 "이를 통해 여성 골퍼들이 볼을 쉽게 띄우고, 안전하게 비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타이틀리스트의 퍼터 모델 스카티 카메론은 12일 한정판 퍼터 홀리데이를 내놨다. 뉴포트 1.5 플러스 헤드 디자인에 헤드부터 샤프트, 그립까지 올 블랙(all black)의 다크한 외관으로 기술과 디자인 감각까지 사로잡았단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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