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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KPGA 시니어선수권 2연패... 프로 통산 32승 달성

김지한 기자2022.08.19 오후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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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사진 KPGA]

김종덕(61)이 2022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의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26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김종덕은 19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의 카일필립스 A,B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1~3라운드 합계 10언더파로 이영기(8언더파)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김종덕인 챔피언스투어 통산 14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32승째를 거뒀다. 특히 1998년과 1999년에 2연패,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연패를 달성했던 최윤수(74) 이후 역대 두 번째 선수이자 세 번째로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종덕은 이 대회에서만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종덕은 경기 후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가장 큰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해 정말 기쁘다. 시니어 부문에서는 최고참에 속한다. 오늘 10년 차 정도 되는 선수들과 동반 플레이를 했다. 드라이버 샷 거리에서는 조금 차이가 나지만 노련미로 우승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퍼트만 따라준다면 남은 시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후배들이 많이 올라오는 만큼 체력 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만 6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 시니어부문 대회인 제23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는 김정(62)이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해 첫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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