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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KPGA 새 집행부의 현실과 과제는?

김현서 기자2024.05.06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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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이 협회는 여러분들의 협회입니다. 항상 저의 핸드폰은 열려 있으니 어떤 의견이든 허심탄회하게 연락 주시기를 바랍니다."

11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제19대 KPGA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원섭 회장의 소감에 현장에 있던 선수들이 기대와 희망을 부풀렸다. 이전 집행부에서 시행착오를 겪었으니 이번에는 무언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새 집행부가 출범한 지 4개월에 불과하지만 기대감과 함께 의문도 생긴다.

올해 1월 1일부터 KPGA 새 수장이 된 김원섭 회장은 협회 투명성 강화, 회원 중심의 운영을 약속했으나, 공약들이 지켜지는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늘(6일) 밤 9시, JTBC골프 <클럽하우스>에서 KPGA 협회에서의 각종 논란을 심도 있게 다룬다. 박노승 골프 칼럼니스트와 임윤선 변호사가 패널로 출연해 각자의 논리를 펼쳐 낸다.



△2부 투어 상금 증액 및 투어 환경 개선?
KPGA 2부투어는 작년까지 스릭슨 투어로 열렸지만 올해는 챌린지 투어라는 명칭으로 치러지고 있다. 2020년부터 4년간 KPGA 2부 투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스릭슨이 재계약을 포기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문제점은 없었는지, 갑작스럽게 협회 자체 운영으로 바뀐 것에 대한 선수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KPGA 투어 환경 개선 및 상금 증액?
올 시즌 KPGA 투어는 김원섭 회장의 공약대로 역대 최고 상금 규모로 펼쳐진다. 그러나 신설된 7개 대회 중 KPGA 자체 대회가 4개(KPGA 클래식, KPGA 파운더스컵, KPGA 선수권대회, KPGA투어 챔피언십)나 되고 KPGA 인기 대회 중 하나였던 IM뱅크오픈은 올 시즌 일정에서 사라졌다.

여기에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과 통합되면서 골프계 안팎으로 아쉬운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상금은 이전보다 증가했지만, KPGA 투어 선수들의 출전 기회는 작년 55명에서 올해 30명으로 대폭 줄어든 것. 현장에서는 외국 선수들의 대거 출전으로 인해 국내 골프 팬들의 관심과 대회의 흥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아울러 JGTO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인 ISPS 한다 챔피언십은 오히려 양 투어 시드가 모두 증가한 것과 비교해, KPGA 투어의 협상력이 일본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밖에 김원섭 회장이 KPGA 개막전 대신 마스터스에 간 이유, P그룹 100억원 후원의 진실 등에 대해 자세하게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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