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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매간 우승경쟁 니치레이 2R, 이지희-신지애 1, 2위

기자2018.06.16 오후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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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가 16일 JLPGA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7언더파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한국 자매간 우승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지희는 16일 일본 치바현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선두로 도약했다. 이지희는 중간합계 7언더파로 2위 신지애에 1타 앞섰다. 신지애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었다.

이지희는 이번 대회에서 JLPGA투어 통산 23승째를 겨냥하고 있다. 일본 무대 19년 차 베테랑인 이지희는 2000년에 JLPGA투어에 데뷔했다. 베테랑 이지희는 일본에서만 11억엔 이상을 벌어들이며 JLPGA 누적 상금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지희는 올해 톱10 2회에 그치며 다소 주춤했지만 이틀 연속 퍼트 수 28개를 기록하는 등 정교한 퍼트감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겨냥하고 있다.

신지애는 이날 10개 홀 연속 파행진을 펼치며 지루한 경기를 했다. 그러다 후반에 버디 4개를 솎아내는 등 힘을 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특히 소데가우라 코스와 궁합이 잘 맞아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지애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누구보다 코스를 잘 알고 잘 공략하는 신지애는 자신 있는 스윙으로 코스를 요리하고 있다.

한국 선수가 1,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추격자도 만만치 않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스즈키 아이(일본)가 테레사 루(대만)와 함께 5언더파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전미정이 2언더파 공동 8위, 배희경이 1언더파 공동 13위에 올랐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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