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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스타들 포항 지진 성금 전달

기자2017.11.23 오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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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출전하는 LPGA와 KLPGA의 26명 선수들.


한국 여자골프 스타들이 대회를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22일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골프장에서 지난 15일 일어난 포항의 지진으로 고통 받는 피해민들을 위해 성금 전달 계획을 밝혔다. 대회 호스트이기도 한 박인비는 “대회를 앞두고 인근 지역인 포항의 지진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선수들이 다 모이게 된 어제와 오늘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우선 흔쾌히 호응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참가 선수들을 대표해 지진 피해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대회 주최사인 ING생명도 선수들의 뜻에 동참했다. ING생명과 선수들은 총 1억 5000만원의 성금을 이번 포항 지진 피해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ING생명은 매년 스포츠꿈나무를 선발해 후원하는 ING생명의 ‘오렌지 장학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스포츠영재 50명과 스포츠꿈나무 200명을 선발해 각각 1000만원과 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1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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