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디오임플란트LA오픈 3라운드 2언더파 쳐서 2위로 마친 김효주
“퍼터가 전반에 너무 잘됐는데 반면에 샷이 너무 안되어서 리커버리하느라 바빴는데 내일은 샷이 좀더 좋기를 바랍니다.”
김효주(28)가 디오임플란드LA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해 2언더파를 쳐서 4언더파를 친 선두 인요닝(중국)에 2타차 2위로 내려갔다.
김효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스버디스골프클럽(파71 625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는 지난 이틀과 비교해 달라진 점에 대해 “코스에서 프리퍼드라이가 적용이 안되어서 진흙 묻은 공이 많이 나왔다”면서 “손이 많이 차서 어제처럼 핫팩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지난해 4월 중순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 통산 5승을 올린 바 있다. 당시에도 2라운드 끝냈을 때 선두였고 결국 마지막날 우승을 일궈냈다. 이에 대해 김효주는 “지난해는 까먹어서 대회는 기억나지 않고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아지고 싶고 계속 상위권에 머물러 있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효주 외에 세계 골프랭킹 3위 고진영(28)이 공동 17위(5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유해란(22)은 최운정(31)과 공동 23위(3언더파)로 올라섰다. 최혜진(22)은 이미향(31) 등과 공동 41위(1언더파)로 마쳤다.
JTBC골프에서 6시반부터 최종 라운드를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