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LPGA투어 디오임플란트 LA오픈 3라운드에서 2위로 마쳤다
김효주(28)가 디오임플란드LA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2언더파를 쳐서 선두 인뤄닝(중국)에 2타차 2위로 마쳤다.
김효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스버디스골프클럽(파71 625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효주는 첫홀 버디를 잡고 출발해 5,7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10번 홀 보기를 적어낸 뒤 11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인뤄닝은 후반 12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4개의 버디를 추가하면서 역전에 성공해 4언더파 67타를 쳐서 선두(14언더파 199타)로 올라섰다. 올해 2년차의 인요잉은 20세의 어린 나이에 중국 투어의 여러 우승 경험을 가지고 LPGA투어에 진출했다. 펑샨샨 이후 두번째 중국 선수 우승에 도전한다.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이글 두 방에 버디 5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의 데일리 베스트를 쳐서 3위(10언더파)로 올라섰다. 데니얼 강(미국)이 6타를 줄여 이날 5타를 줄인 아타야 티띠꾼(태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공동 4위(9언더파)로 올라섰다.
세계 골프랭킹 3위 고진영(28)이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릴리아 부(미국) 등과 공동 17위(5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유해란(22)은 5타를 줄여 역시 5언더파를 친 최운정(31)과 공동 23위(3언더파)로 올라섰다. 최혜진(22)은 이븐파를 쳐서 세계 골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미향(31) 등과 공동 41위(1언더파)로 마쳤다.
양희영(34)은 1언더파를 쳐서 신지은 등과 공동 54위(이븐파), 박성현(30)이 이븐파를 쳐서 64위(2오버파), 강혜지(76위), 김아림(77위)를 기록했다.
교민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인기높은 이 대회는 한국 선수가 144명 출전자 중에 올 시즌 가장 많은 22명이 출전했고 절반이 컷 통과했다.
지난해부터 대회를 후원하는 디오임플란트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 선도 기업으로 LPGA투어 유치를 통해 세계적으로 브랜드를 알리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JTBC골프에서 6시반부터 최종 라운드를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