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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더스컵 1R '빅뱅'... 고진영-릴리아 부, 코다-리디아 고 '샷 대결'

김지한 기자2023.05.11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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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한국 여자 골프 간판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대회 첫날 '메이저 퀸' 릴리아 부(미국)와 샷 대결을 펼친다.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이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 고진영, 유해란 등 한국 선수 17명이 나서는 가운데, 이 대회에서 2019년과 2021년 2연패를 달성했던 고진영의 도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정상을 노린다.

10일 발표된 대회 1라운드 조 편성에서 고진영은 릴리아 부,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같은 조에 편성돼 10번 홀부터 플레이한다. 세계 3위 고진영과 4위 릴리아 부의 샷 대결에 역시 초점이 맞춰진다.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릴리아 부는 직후에 열린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한 바 있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신인' 유해란이 가비 로페즈(멕시코),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1번 홀에서 시작한다. 직전 대회였던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6위를 기록한 유해란은 한 주 쉬고 나서는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기대한다. 최혜진과 양희영은 앨리슨 코푸츠(미국)와 플레이하고, 지은희와 김아림은 샤이엔 나이트(미국)와 동반 플레이한다.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와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한나 그린(호주)은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속해 뜨거운 샷 대결을 펼친다. JTBC골프가 이 대회 1라운드를 11일 밤 11시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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