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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중 2명 승리'... K-시스터즈 조별리그 2차전 상대는?

김현서 기자2023.05.25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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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 JTBC골프 중계화면 캡처]

한국 선수 8명 중 2명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오브호프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26일(한국시간) 조별리그 2차전에선 지은희와 신지은이 2연승에 도전하고 이정은6를 비롯해 안나린, 홍예은 김세영, 유해란, 김아림 등 6명은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총 64명이 출전해 4명씩 16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른다. 8조에 속한 지은희는 1차전에서 홀로 승리해 현재 조 1위에 올라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선 매디 저리크(캐나다)를 상대한다. 저리크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린 그랜트(스웨덴)와 비겨 승리가 절실하다. (*8조 지은희 1승/린 그랜트·매디 저리크 1무/마틸다 카스트렌 1패)

7조에서는 1승씩을 챙긴 신지은과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가 맞붙는다. 신지은은 안나린을, 매과이어는 리네아 스트룀(스웨덴)을 조별리그 1차전에서 꺾고 승점 1점을 챙겼다. 따라서 안나린은 스트룀과 맞붙게 된다. (*7조 신지은·리오나 매과이어 1승/안나린·리네아 스트룀 1패)

한국 선수 맞대결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이어진다. 1무를 기록 중인 이정은6와 1패를 기록 중인 홍예은이 절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둘은 세계 8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소피아 슈베르트(미국)와 2조에 속해 있다. (*2조 브룩 헨더슨 1승/이정은6·소피아 슈베르트 1무/홍예은 1패)

13조인 김세영은 사라 켐프(오스트레일리아)와 대결을 벌인다. 김세영은 1차전에서 페이윤 치엔(대만)에게 패했고, 사라 켐프 역시 샤이엔 나이트(미국)에 져 1패를 기록 중이다. 김세영이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2차전에선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13조 페이윤 치엔·샤이엔 나이트 1승/김세영·사라 켐프 1패)

15조에선 나란히 1패를 기록 중인 유해란, 김아림이 각각 프리다 킨헐트(스웨덴), 린지 위버(미국)를 만난다. 둘은 상대 선수를 무조건 꺾어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15조 프리다 킨헐트·린지 위버 1승/유해란·김아림 1패)

대회 둘째 날 경기는 JTBC골프가 26일 아침 7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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