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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라이트 2위 신지은 “마지막 홀 버디가 짜릿”

남화영 기자2023.06.11 오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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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이 첫날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하고 있다.[사진=LPGA]

신지은(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신지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 6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65타를 쳤다.

이로써 류옌(중국)과 함께 공동 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1위는 7언더파를 친 다니 홀름크비스트(스웨덴)다.

경기를 마친 뒤 “전반적으로 샷도 괜찮았고, 첫날 보기가 없어 굉장히 만족스럽다”면서 “그린이 후반에 많이 튀어서 버디 기회를 놓친 것이 있었는데, 아쉽지만 내일 더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홀 버디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세번째 샷이 굉장히 어려웠는데, 플롭샷을 잘 쳐서 원하는 데 떨어뜨려서 한 발 정도 거리에 가져다 놨었다. 그 어프로치 샷이 나에게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었다. 마지막 홀을 잘 마무리한 것 같다.”

파5 홀에서 거의 버디를 잡은 건 티샷을 잘 쳤던 것이 주효했다. “티샷을 잘 치니까 세컨샷에서 그린에 올릴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고, 그런 상황에서 세컨드 샷을 잘 쳐서 그린 주변에 갖다 놨던 것이 컸다.”

신지은은 2016년 5월 VOA텍사스슛아웃 이후 7년 만에 투어 2승에 도전한다.

JTBC골프에서 11일 새벽 5시15분부터 이 대회 2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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