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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5, 다나 오픈 둘째 날 7타 줄이며 55계단 껑충

고형승 기자2023.07.15 오전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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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오픈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에 오른 이정은5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 655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둘째 날, 이정은5가 7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60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정은5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7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경기를 마쳤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이정은5는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이어지는 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 9홀에서만 2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어지는 후반 9홀에서 이정은5는 신들린 샷을 선보였다. 12번 홀 버디에 이어 14번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17번 홀에서는 환상의 이글을 기록했다. 마지막 18번 홀까지 버디로 마무리하며 후반에만 보기 없이 5타를 줄이는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2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인 이정은5는 2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선 미국의 애니 박(-11)에 단 3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26위에 올랐고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은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30위에 랭크했다.

전인지는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하며 이미향, 김세영과 함께 공동 35위에 올랐다.

한편 2018년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애니 박이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US 여자오픈 우승자 앨리슨 코퍼스(미국)와 린 그랜드(스웨덴) 그리고 태국의 자라비 분찬트가 나란히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랭크했다.

2라운드까지 1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77명의 선수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다나 오픈 둘째 날 경기는 오전 11시까지 JTBC골프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오후 1시 30분과 5시 40분에 재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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