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출전권을 손에 쥔 박성현.
박성현이 국내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결장을 결정했다. 대신 유일하게 국내에서 열리는 LPGA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2일 연합뉴스는 "박성현이 남은 일정을 LPGA 대회에 맞췄다"고 보도했다.
박성현은 프랑스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최근 5주 연속 대회에 나섰다.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내 메이저 대회 기간에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와 다음 주 열리는 미래에셋대우 클래식과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타이틀 방어전이라 참가한다. 그 뒤 열리는 국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저울질했고, LPGA투어 대회를 택했다.
박성현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초점을 맞춘 일정 조정이 맞다"고 했다. 하나은행 챔피언십은 박성현이 지난해 아쉽게 준우승을 거둔 대회다. 또 올해 박성현이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LPGA투어이기도 하다. 박성현은 올해 LPGA투어 대회 6개에 참가해 준우승을 포함, 톱10에 4번 들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박성현은 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두고 "가장 큰 목표는 미국 투어 시드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준우승을 거둬 올해 LPGA투어에서 총 64만3369달러를 벌었다. 다음 시즌 LPGA투어 시드를 사실상 확보한 상태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