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 허리’ 카를로타 시간다(26)가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시간다는 14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의 클럽 데 골프 멕시코에서 벌어진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로 우승했다.
매우 유연한 몸으로 장타를 치는 시간다는 한국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LPGA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한달만에 2승을 거뒀다.
조디 이워트 샤도프, 안젤라 스텐퍼드, 오스틴 언스트, 카린 이셰르, 사라 제인 스미스가 공동 2위를 했다.
시간다는 2번 홀 이글 등 6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이후 보기를 버디로 만회하며 2타 차 승리를 거뒀다.
한국의 최운정은 10언더파 공동 7위로, 허미정은 9언더파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운정은 버디만 3개를 잡았고 허미정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6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순위를 올리지 못했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