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시즌 첫 승 장하나, 세계랭킹 5위 도약 전인지 4위

기자2017.02.19 오후 5:34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컵을 챙긴 장하나가 세계랭킹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다. [LPGA 홈페이지]

시즌 첫 승을 거둔 장하나(25)의 세계랭킹이 5위로 뛰어 오를 전망이다.

장하나는 19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로열애들레이드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1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지만 장하나는 3타 차로 경쟁자를 따돌리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장하나는 세계랭킹 6위에서 5위로 뛰어 오르게 된다. 이번 우승으로 장하나는 렉시 톰슨(미국)과 세계랭킹 자리를 바꿀 전망이다. 장하나는 지난 22개 LPGA투어 대회에서 무려 4승을 챙기며 무서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시즌 한국 선수 중 최다인 3승을 기록했다. 또 최다승 부문에서 5승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4승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장하나는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부문에서 개막전 우승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공동 1위로 뛰어 올랐다. 우승 상금 19만5000만원(약 2억2000만원)을 수확한 그는 상금 부문은 린시컴에 이은 2위로 도약했다.

‘에너자이저’ 장하나는 호주여자오픈과 인연이 깊다. 2015년 공동 7위, 2016년 공동 4위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만에 우승트로피를 챙겼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신지애(2013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 선수로 정상에 우뚝 섰다.

한편 세계랭킹 3위였던 전인지는 한 계단 떨어져 4위에 자리했다. 펑샨샨(중국)이 3위로 뛰어 올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1, 2위를 유지했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