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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언더파 몰아친 허미정, "한식집 차리고 싶다"

신봉근 기자2017.03.25 오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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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은 25일(한국시간) 열린 기아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솎아 5언더파를 기록했다.

허미정(28)이 칼스배드의 바람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허미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기아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솎아 5언더파를 적어냈다. 허미정은 지난 라운드 1언더파를 더해 중간 합계 6언더파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허미정은 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아이언 샷감은 좋았다. 온그린 성공률이 높았다. 하지만 바람때문에 짧은 버디 퍼트를 몇 개 놓쳤다. 잘 쳤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방향으로 굴러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칼스배드에는 초속 5m의 바람이 불었다.

허미정은 우승의 열쇠로 퍼트를 꼽았다. 그는 "그린이 어려워 많은 선수들이 퍼트를 놓친다. 퍼트가 이 대회 승부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허미정은 88.9%의 그린 적중률을 기록했고, 퍼트 수는 29개였다.

허미정은 은퇴 후 삶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은퇴하기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오빠가 일식집을 하는데 나는 한식집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봉근 인턴기자 shin.bongge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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