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세계 여자 골프 랭킹 톱50에 한국인 13명

남화영 기자2023.10.17 오전 8:28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최혜진

17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의 톱50명 중에 한국 선수가 13명을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2승의 고진영과 최근 1승을 추가한 김효주는 3, 6위다. 지난주 중국 상하이에서 마친 LPGA투어 아시안스윙 첫 번째 대회 뷰익LPGA상하이에서 연장 승부 끝에 2위를 한 릴리아 부(미국)는 1위, 이 대회에서 41위로 마친 인뤄닝(중국) 역시 2위를 지켰다.

우승으로 25위가 된 엔젤 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상하이에서 마지막날 맹타를 휘둘렀으나 한 타차 3위로 마친 최혜진(23)은 랭킹이 2계단 올라 30위가 됐다. 세계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이 대회의 필드 레벨은 356.25점이었고 생애 첫 우승을 한 엔젤 인(미국)의 우승 포인트는 28점을 받아 10계단 오른 25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대회에서 5위로 마친 신지애가 16위에 전인지는 27위, 최근 첫승을 올린 유해란이 28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인 박민지는 29위다. 국내 한 시즌 상금 최고 경신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35위, 김수지는 38위다. 그밖에 LPGA투어의 양희영이 39위, 박지영이 43위, 김아림이 44위, 김세영이 48위다.

시즌 2승 방신실 [사진=KLPGA]

지난주 KLPGA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오픈에서 우승한 장타자 방신실은 우승 포인트 19점을 받아 18계단 오른 세계 61위가 됐다. 이 대회의 필드 레벨은 190점이었다.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후지쯔레이디스에서 시즌 4승을 올린 코코나 사쿠라이는 우승 포인트 19점을 받아 53위에서 45위로 8계단 상승했다. 이 대회의 필드 레벨은 182.25점이었다.

이번 주에는 19일부터 경기 파주 서원힐스에서 국내 유일의 BMW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이 열린다. 세계 여자 골프 랭킹 톱 9위가 모두 출전하는 메이저급 대회다. 한국 선수들은 아마추어 초청 선수 4명을 포함해 21명이 출전해 LPGA투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세계 랭킹 톱50위 중에서는 박민지, 이예원, 김수지, 박지영을 제외한 9명의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 나선다. KLPGA의 상위 랭커들은 ‘비공인’으로 규정된 이 대회에 출전하면 억대의 벌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KLPGA에서는 상상인한국경제TV오픈을 같은 기간에 개최하는 만큼 이 대회에 출전해 세계 랭킹 상승에 나선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