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이미향(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뷰익LPGA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5타를 줄여 선두에 2타차 4위로 마지막날을 준비한다.
이미향은 14일 중국 상하이 치중가든골프클럽(파72 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14위에서 출발한 이미향은 1, 2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6, 7번 홀 연속 버디에 9번홀에서도 한 타를 줄여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들어 13번 홀 버디에 이어 파5 17번 홀에서 타수를 잃었다. 두 번째 샷이 벙커로 들어간 뒤 세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 턱에 공이 박혀서 위기에 빠졌다. 거기서 첫 보기를 적어냈다.
2012년 LPGA투어에 데뷔한 이미향은 지난 2014년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클래식에서 첫승을 올린 뒤 2107년 스코틀랜드의 에버딘에센스코티시레이디스에서 2승을 올렸다. 올 시즌은 디오임플란트LA오픈을 시작으로 16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에서 미스컷 했고 최근 크로거퀸시티챔피언십에서의 공동 5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엔젤 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엔젤 인(미국)이 버디 8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쳐서 순위를 13계단 끌어올린 결과 선두로 출발해 2타를 줄인 마자 스타크(스웨덴)와 공동 선두(12언더파 204타)로 마쳤다.
파바리사 욕투안(태국)은 3타를 줄여 3위(11언더파)로 한 계단 순위를 올렸다. 세계 골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가 5타를 줄여 이미향 및 4언더파를 친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고국에서 경기하는 유리우(중국)는 이븐파를 쳐서 에스터 헨셀라이트(독일)와 공동 7위(9언더파), 이민지(호주)는 3언더파를 쳐서 치엔페이윤(대만), 니시무라 유나(일본) 등과 공동 9위(8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유해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인상 포인트 선두에 올라 있는 유해란(22)은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20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최혜진(23)은 이븐파를 쳐서 한 타를 잃은 김아림(28)과 함께 공동 24위(5언더파)로 마쳤다.
기권한 김세영(30)을 제외하고 총 80명의 선수가 컷오프 없이 경기하는 가운데 중국 선수는 22명이나 나왔다. 대회 파이널 라운드는 JTBC골프가 15일 오전 11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