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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원포인트 레슨 받으러 대회장으로 GO GO!

고형승 기자2023.10.20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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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레슨 세션을 총괄하고 있는 LPGA 클래스A 서지연 리더[사진 고형승]

1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파72, 6647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레슨 세션을 마련했다.

사전에 신청한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LPGA 클래스A 멤버들이 ‘VIP 프리미엄 레슨’을 진행했다.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했으며 21일에는 주니어 골퍼를 위한 레슨을 진행한다.


LPGA는 크게 4개 산하 단체가 있다. LPGA와 엡손투어(2부투어) 그리고 LPGA-LET 합작 법인이 속한 ‘토너먼트’ 그룹 그리고 골프 업계의 여러 자선 활동이나 주니어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파운데이션(재단)’, 전 세계 2000여 명의 티칭 프로가 속한 ‘LPGA 프로페셔널스’, 마지막으로 여성 골프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LPGA 아마추어’로 나뉘어 있다.

이번 VIP 프리미엄 레슨은 LPGA 프로페셔널스에 속한 국내 LPGA 클래스A 멤버 40~50명 정도가 돌아가며 행사에 참여한다. 한국에는 약 160명의 LPGA 프로페셔널스 멤버가 있다.

레슨에 참여한 아마추어 골퍼의 공통적인 반응은 “이런 레슨은 처음 받아봤다”는 것이다. LPGA 클래스A의 레슨은 철저하게 피교육자 중심의 맞춤형 레슨이다. 30분 안에 피교육자의 성향과 신체적 능력을 파악해 개인의 골프 스타일은 최대한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형식이다.


레슨 참여자 중 한 명은 “나한테 필요한 부분을, 내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방법을 알려주는 방식의 레슨이라 정말 좋았다”면서 “레슨 서적이나 유튜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레슨은 많지만 그것이 나에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 부분에서 이번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20일 세션을 총괄하고 있는 서지연 리더는 “아시아 지역 특히 한국 골프가 급성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한국의 클래스A 멤버들은 그 어떤 다른 국가의 멤버보다 우수하다. 대부분 KLPGA 멤버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실기와 이론을 모두 겸비한 코치진이다”면서 “한국 멤버들이 가장 활동량이 많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세계적인 골프 코칭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우수한 멤버들이 이번 원포인트 레슨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1일 대회장에서는 LPGA 파운데이션이 주관하는 주니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7살부터 17살까지 LPGA 걸스 멤버로 등록한 35명의 국내 멤버를 초대해 진행하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한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서지연 리더는 “어릴 때 골프를 경험한 친구들이 미래에 골프의 소비자가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멤버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천연 잔디에서 체험해볼 수 있어 정말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골프의 기술적인 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골프의 다양한 게임을 통해 충분한 동기부여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경기가 열리는 나흘 내내 JTBC골프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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