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5년지기 캐디와 결별한 미켈슨이 이벤트 대회 스킬스 챌린지에 출전한다.
필 미켈슨(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최고의 선수들과 대결을 펼친다.
미켈슨은 LPGA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개막 전 열리는 이벤트 대회 스킬스 챌린지에 참가한다. 미켈슨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지난해 KPMG 위민스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묘기 샷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대결은 세 가지 도전과제를 성공해야한다. 칩샷으로 목표물을 맞추고, 플롭샷으로 8피트 벽을 넘긴 뒤 유리를 깨뜨리는 어려운 미션이다.
골프에서 성 대결은 여러 차례 있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미셸 위, 렉시 톰슨(이상 미국) 등 최고의 여자 선수들이 남자 선수들에게 도전했지만 불리한 신체조건으로 인해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정확성이나 기술적인 부분을 요구하는 이벤트라 승자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한편 미켈슨은 지난 21일 25년간 합을 맞춰온 캐디 짐 맥케이와 결별했다. 미켈슨은 "변화를 줘야 할 시기"라고 결별 이유를 밝혔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