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역대 개인 최고 랭킹인 세계 8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1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8위가 됐다.
고진영은 17일 막을 내린 호주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넬리 코다(미국)에 2타 차 2위를 차지했다. 대회 2연패는 아쉽게 무산됐지만 2019년 시즌 첫 대회 성적으로는 만족스러운 결과다.
이번 주 태국에서 개막하는 혼다 LPGA 타일랜드로 2019년 시즌이 본격적인 레이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세계랭킹 상위권은 변화가 없었다. 1위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2위 박성현, 3위 유소연, 4위 박인비, 5위 렉시 톰슨(미국) 등이다. 6위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7위 이민지(호주)도 제자리를 지켰다.
한다 호주여자오픈 우승자인 넬리 코다는 7계단 상승해 개인 최고인 세계랭킹 9위에 올랐다.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10위다.
데뷔전 톱 10이라는 성적을 낸 '핫식스' 이정은은 세계랭킹 20위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이번 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는 세계랭킹 1위 쭈타누깐을 비롯해 박성현, 유소연, 렉시 톰슨 등이 모두 출전한다. 세계랭킹 톱 10 중 불참하는 선수는 4위 박인비 뿐이다. 따라서 세계랭킹 경쟁도 다시 치열해질 전망이다.
JTBC골프에서는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를 21일 오후 1시부터 생중계한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