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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쭈타누깐 제치고 세계랭킹 1위 탈환

기자2019.03.05 오전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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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활짝 웃고 있는 박성현. 그의 올 시즌은 밝음이다.

3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 역전 우승한 박성현(26)이 세계랭킹 1위 자리도 탈환했다.

박성현은 5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6.74점을 획득, 지난주까지 28주 동안 세계 1위를 지킨 쭈타누깐(6.54점)을 0.2점 차로 제치고 새 여왕이 됐다.

박성현은 지난주까지 평점 5.66을 기록, 쭈타누깐(6.49)에 다소 격차가 있었으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단숨에 격차를 뒤집었다.

박성현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2017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다. 박성현은 루키 해였던 2017년 11월에 생애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나 1주만에 펑산산(중국)에게 자리를 내주고 내려왔다.

이후 지난해 8월 두 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 10주간 자리를 지키다 10월 말 쭈타누깐에게 자리를 내줬다.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박성현은 6일부터 사흘간 필리핀과 대만여자골프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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