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이 치러졌던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골프장에서 오는 2025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이 열린다.
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17일(한국시간) 오는 2025년 5월 29일부터 나흘 동안 에린힐스골프장에서 US여자오픈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USGA 마이크 데이비스 최고경영자는 “US여자오픈이 에린힐스에서 치러지게 돼 기쁘다”면서 “최고의 테스트 무대에서 대회를 개최할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에린힐스는 골프팬들에게 2017년 브룩스 켑카(미국)가 우승을 차지했던 US오픈 개최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곳에서는 2011년 US아마추어선수권과 2008년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 선수권도 열렸었다.
밀워키에서 북쪽으로 35마일의 빙퇴식 지구에 조성된 에린힐스는 마이클 허잔, 다나 프라이와 론 휘튼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2006년에 개장했다. 페어웨이 양쪽으로 조성된 파인페스큐가 악명 높다. 에린힐스는 개장 4년 뒤인 2010년에 한 차례 리노베이션을 하기도 했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