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사진 K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김효주(24)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전관왕을 달성했던 최혜진(21)이 롯데 골프단과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롯데 골프단은 "최혜진과 김효주와 후원 재계약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최혜진은 3년, 김효주는 2년 재계약이다. 양측 합의에 따라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김효주는 2012년부터 10년, 최혜진은 2017년부터 6년간 롯데와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최혜진은 "프로 데뷔부터 항상 든든한 후원사였던 롯데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한단계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혜진은 6일 개막하는 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에 나서고, 김효주는 20일 개막하는 혼다 타일랜드 LPGA부터 새 시즌을 맞는다.
롯데 골프단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이소영(22)을 비롯, 김현수(28), 하민송(24)과 재계약했고, 올해 KLPGA 투어 신인으로 나서는 조혜림(19)이 합류해 김효주, 최혜진과 함께 6명으로 올 시즌 라인업을 구성했다. 2011년 롯데마트 골프단을 창단한 이래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롯데 골프단은 올해 팀닥터를 처음 영입해 현장에서 선수들의 컨디션, 부상 관리에 신경쓰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